1. 관심사의 분리 (Seperation Of Concerns)
관심사의 분리(Seperation Of Concerns) 는 좋은 코드를 짜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며, 더 좋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여러 디자인 패턴, 기법, 아키텍쳐 등은 결국 모두 이 SoC를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삼고 있다.
- 관심사
- 간단히 말해서 하나의 모듈이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여기서 모듈은 함수, 클래스 등의 단위로 해석할 수 있다. - 관심사의 분리 (SoC)
- 각 모듈들이 한번에 여러 관심사를 처리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의 관심사만 처리하도록 분리하는 것
1-1. 관심사를 분리하는 이유
하나의 모듈에서 여러 기능을 할 수 있으면 어떻게 보면 효율적이고 좋을 것 같은데 왜 하나의 모듈은 하나의 관심사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까?
관심사를 분리하면 하나의 모듈은 하나의 목적만 가지게 된다. 하나의 목적만 가지게 된다는 말을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면, 이 코드가 수정될 이유는 한가지만 존재하게 된다는 의미다.
진정한 의미의 소프트웨어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한다.
- 하드웨어(hardware)
-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제품들을 의미
-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제품들에 hard라는 용어가 붙은 의미는 수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 하드웨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부품을 생산하고 교체하는 과정을 거쳐야하기에 많은 공수가 든다. - 소프트웨어(software)
- 코드로 구성된 무형의 제품들을 의미
- 코드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상대적으로 수정하기 쉽다.
-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코드의 일부만 수정하면 소프트웨어의 동작을 변경할 수 있다.
- 소프트웨어가 잘못 설계되어서 변경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는 하드웨어와 다를 바 없다.
위의 이유로 인해서 소프트웨어에서의 변화는 필연적이며, 좋은 소프트웨어 일수록 기존의 기능을 수정하는 것과, 기능을 확장하는 것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유지보수" 라고 부른다.
그래서 관심사를 분리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의 특정 부분이 변경되는 이유를 한가지로 제한하기 위해서다. 만약 여러 모듈들이 여러 관심사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면 특정분야에 대해서 수정을 해야 할 때 관련된 모든 모듈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인증&인가에 대해서 모든 모듈들이 관여하고 있다면, 추후 인증&인가의 동작을 수정해야 할 경우에는 모든 모듈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수정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인증&인가를 다루는 핵심 모듈을 한가지로 제한해두고 나머지는 이 모듈을 사용하는 형식으로 설계되어 있다면 추후 인증&인가의 동작이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해당 모듈만 수정하면 되기에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관심사의 분리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다. 기본이 되는 원칙이기에 비슷한 개념을 표현하는 여러 많은 단어들과 프로그래밍 격언들을 찾아볼 수 있다.
- 단일 책임 원칙(Single Responsibility Principle)
- 관심사의 분리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관심사란 표현 대신 책임이란 용어를 사용
- 각 모듈들은 책임(수행해야 하는 동작)을 가지고 있으며 각기 하나의 책임만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 - KISS(Keep It Simple, Stupid)
- 각 모듈들은 간단하고, 단순하게 만들라는 의미
- 여러 기능을 포함시키면서 복잡하게 만들면 유지보수가 힘들어지기에, 하나의 기능만 수행하도록 하라는 의미
- SoC, SRP등의 원칙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Custom Hook
React v16.8에서 Hook이 발표되고 난 후 React에서 컴포넌트를 선언하는 방법의 대세는 클래스 컴포넌트에서 함수 컴포넌트로 옮겨왔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고, 이미 기존에 많은 코드들이 작성된 방법인 클래스 컴포넌트가 있겠지만,
- 함수 컴포넌트로 옮겨온 이유
- 함수 컴포넌트의 문법이 더 단순
- 교착상태로 인한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
- Custom Hook의 편리함과 유용성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1. React의 관심사
그렇다면 리액트가 가진 관심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리액트는 UI를 구축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다. 따라서 리액트가 가진 핵심적인 관심사는
- UI
- 실제 코드상에서는 JSX라는 형태로 표현 - 로직 (UI를 변경시키는 부분)
- 유저의 입력에 반응하고, API를 호출, 스크린의 변화에 반응하는 등
- 여러 동작들을 통해서 UI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2-2. React의 관심사를 분리하는 법 : Presentational - Container
리액트를 활용하는 개발자들은 리액트의 관심사는 UI와 로직이란 것을 파악하고 이를 분리하기 위해서 여러 기법들을 연구하게 되고 그 중 처음으로 유명해진 기법은 Presentational - Container 패턴이다.
- Container
- 로직들을 다루는 부분으로 UI에는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UI를 구성하고 변화하기 위한 로직에만 집중하는 컴포넌트 - Presntational
- 로직은 상관하지 않고 UI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에만 집중하는 컴포넌트 - Presentational - Container 패턴
- 컴포넌트를 두 계층으로 나누어서 Presentational을 Container로 감싼 후, 필요한 정보들과 로직을 모두 props로 전달해주는 형태로 설계하는 방법
- 효용을 인정받아 Hook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관심사를 분리하는 표준 패턴으로 사용
- Hook이 등장한 후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Custom Hook이란 기법이 발명되었고, 이것이 더 효율적으로 관심사를 분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2-3. React의 관심사를 분리하는 법 : Custom Hook
커스텀 훅은 리액트가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훅들을(useState, useEffect 등) 이용해서 만든 함수다.
로직은 UI를 변경시키기 위함, 함수형 컴포넌트에서 로직은 대부분 useState, useEffect 등의 Hook을 통해서 구현된다.
훅을 통해서 편리하기 state를 선언하고 effect를 발생시킬 수 있게 되었지만, 컴포넌트 내부에 많은 로직들이 들어가게 되면 컴포넌트가 복잡해지고, 무엇보다 동일한 로직들을 여러 컴포넌트에 걸쳐서 재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일적반으로 동일한 로직이 보일경우 함수로 추출하듯이, 리액트에서도 Hook들을 이용한 동일한 로직들을 별도의 함수로 추출해서 여러 컴포넌트에 걸쳐서 사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고 결국 커스텀 훅이란 기법을 만들게 된다.
커스텀 훅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 React의 Hook들을 호출하는 함수여야 한다.
- 함수의 이름은 use로 시작해야 한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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